우리금융그룹(회장 이팔성)은 김준호 전무(57)와 최창영 상무(54)를 새 임원으로 18일 선임했다. 자산건전성을 높이고 비은행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

리스크관리본부를 담당할 김 전무는 부산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아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22회)했다. 하나은행 부행장 및 기업은행 감사를 역임했다.

경영혁신부문을 맡게 될 최 상무는 배재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우리은행에 입사해 중곡동지점장, 연세지점장을 거쳐 2009년 경인기업영업본부장, 2010년 중앙기업영업본부장을 지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