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미드필더 기성용(22)이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18(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퍼스의 맥다이어미드 파크에서 열린 2011-20120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세인트 존슨턴과의 원정 경기에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편에서 올라온 제임스 포레스트의 크로스를 받은 기성용은 패널티지역 정면 약 11m 거리에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2개월 만에 골 맛을 본 기성용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 유로파리그에서 1골 등 모두 6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 개리 후퍼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셀틱은 기성용의 골을 더해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기성용과 차두리(31)가 나란히 선발로 출전해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차두리는 이달 들어 열린 4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며 벤치의 신뢰를 확인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26)과 지동원(20)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