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에 오늘도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습니다.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박현각 기자가 보도합니다. ‘철강왕’의 타계 소식에 재계의 추모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에 빈소를 찾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고인이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많은 업적을 이뤘는데 이렇게 영면하게 돼서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구본무 LG회장은 “훌륭하신 어른을 잃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아 유족들과 과거의 추억담을 나누며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최태원 SK 그룹 회장 “저희 아버님 10주기에 오셔서 추모사도 해주시고 제게는 큰 어른이셨는데 이렇게 가시게 돼서 애통합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윤해관 미주제강 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도 추모에 동참했습니다.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빈소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늘은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최지성 김순택 삼성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이 함께 했습니다. 이수빈 회장은 “고인은 선대 이병철 회장과 각별한 관계여서 삼성 임직원들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계에서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권노갑 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습니다. 장지는 당초 포스코 본사가 있는 포항이 검토됐지만 서울 동작동의 국립현충원으로 최종 결정됐습니다. 김명전 박태준 명예회장 유족 측 대변인 “(포항) 현지 사정이 산지를 훼손해야 하고 길을 새로 내야 하는 등 문제가 있어.. 서울 국립현충원으로..” 발인은 모레 오전 7시며, 영결식은 오전 9시 반에 국립현충원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WOW-TV NEWS 박현각입니다.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표지판에 낚였어요, 순진한 트럭 `화제` ㆍ추위를 녹여주는 그녀의 무대 ㆍ신하균, 휴대전화 거꾸로 들고 분노 통화? 옥의 티‘大폭소’ ㆍ[포토]내년 빨간날 116일, 노는 날은 많지만 황금연휴 없어... ㆍ[포토]`스칼렛 요한슨, 그녀도 완벽하진 않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현각기자 neo7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