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증권사별 내년 시각들 알아 본다. 오늘은 메리츠 종금증권 은성민 리서치 센터 장님 모셨다. 최근에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와 이런 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현황부터 파악해 달라 메리츠 종금증권 은성민 > 12월 초에 있었던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달러 스왑금리를 인하하면서 유로존에 지원하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각국 정부의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컸었는데 12월 9일에 있었던 EU정상회담에서 나온 신재정협약에 대해서 이런 부분들이 유로존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는 신용평가사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나온 상황이고 IMF 추가 재정출현에 대해서 미국 독일 영국이 부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유럽문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 이런 우려감 때문에 시장이 약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일단 유럽문제는 근본적으로 ECB가 개입하지 않고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시각들이고 이러한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은 여전히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 앵커 > 당분간은 현재 횡보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셨고 내년 전망은 어떻게 하나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상반기에 경제나 지수가 고전하고 하반기에 돌아서는 쪽으로 보고 있는데 메리츠 증권의 내년 전망은 어떤가 메리츠 종금증권 은성민 > 저희들도 비슷한데 내년 1분기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주식시장 전반적으로 봤었을 때 1분기가 저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데 그렇게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내년 1분기에 유럽 관련된 이슈들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1월 달에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내년 2월에서 4월까지 이탈리아 국채만기가 도래하는 상황이고 글로벌 경기도 내년 1분기가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년 1분기가 주식시장은 저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데 그 이후에는 글로벌 경기나 주식 시장 측면에서는 중국의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중국의 물가도 안정된 상황이고 어제 끝난 중국 경제공작회의에서도 언급이 있었지만 중국의 정책적인 스탠스가 긴축기조에서 경기부양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내년 2분기 이후에는 주식시장 상승흐름으로 이어가지 않을까 판단한다. 앵커 > 상저하고 패턴 예측 해주셨다. 지수대는 위 아래 어느 정도 밴드를 잡고 있나. 메리츠 종금증권 은성민 > 하단은 1750정도로 보고 있고 상단은 2400정도로 보고 있다. 앵커 > 위쪽으로도 올라가면 강하게 갈 수 있다고 보신다. 메리츠 종금증권 은성민 > 그렇게 보는 게 유럽문제가 일시에 해결은 안 되겠지만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해서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하반기에는 중국이 긴축에서 경기부양 쪽으로 정책적인 방향을 선회하면서 중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글로벌 경기는 좀 더 원래보다는 개선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한다. 그렇게 본다면 상승여력도 생각보다는 강하게 움직일 수도 있다고 본다. 앵커 > 결국은 같은 이야기들이 주요 핵심 의제가 되겠는데 2012년을 바라볼 때 적어도 하반기보다는 1분기 상반기에 우리가 관심이 높은데 해외변수 국내변수 주목해서 봐야 될 것은 어떤 것들이 있나 메리츠 종금증권 은성민 > 일단 해외 쪽은 아무래도 유럽 쪽 이슈가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하고 내년 1분기 중에 ECB가 어느 시점에서 어느 정도 수준으로 개입할 것이냐 그로 인해서 유럽 문제가 어느 정도 안정화 될 것이냐. 이게 가장 큰 변수라고 보고 있다. 또 하나 눈 여겨 봐야 될 것은 중국의 정책적인 스탠스의 변화인데 빠르면 1월 중에도 중국은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 이후에도 추가적인 지준율 인하 가능성이 있고 그로 인한 경기부양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국 쪽의 정책적인 스탠스 변화 이런 걸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미국 쪽으로 눈을 돌린다면 미국이 QE3 같은 경기부양책을 단행하긴 어렵겠지만 미국 입장에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서 내년도 정책적인 요소에서 가장 중요한 하게 봐야 될 부분은 주택경기를 부양시키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본다면 모기지 채권 매입을 통한 모기지 금리 인하 이로 인한 주택경기 부양 이런 부분들도 중요한 변수로 봐야 되지 않을까 한다. 앵커 > 국내경기에서는 어떤 건가 기업실적들이, 사실 우리도 경기가 하강국면 아닌가 여러 가지 선행지수나 동행지수를 봐도 그렇고 GDP통계를 봐도 그렇고 내년 성장률을 봐도 그렇고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언제쯤 늘어날 것인가 중요한데 이익모멘텀이나 국내변수는 어떤가 메리츠 종금증권 은성민 > 국내기업들 이익은 사실 지금 매크로 우려감 때문에 많이 묻혀있는데 국내기업들의 질적인 이익측면에서 굉장히 개선 속도가 빠르다고 보고 있다. 올해만 놓고 보더라도 순이익 기준으로 100조가 넘은 상황이고 내년에도 10% 정도 증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의 이익 개선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외에 국내변수 중에서 눈 여겨 봐야 될 부분은 아무래도 가계부채 문제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내년엔 아무래도 가계부채가 1000조를 넘어가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가계부채 증가가 결국 소비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내년도 국내 쪽에서는 가계부채가 가장 큰 리스크 팩트가 되지 않을까 보고 있다. 앵커 > 그리고 전략이나 우리가 관심 섹터 가기 전에 올해 한 해 수급 상에서 외국인 매도가 장을 강하게 누르지 않았나 외국인도 한국이 나빠서 팔았다기 보다는 글로벌 위험 때문에 유럽계 주식을 정신 없이 팔아댔는데 내년에 말씀 하신 것처럼 1분기에 글로벌 위기가 좀 지나간다면 외국인의 태도도 달라질까 메리츠 종금증권 은성민 >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에 외국인들이 한국뿐만 아니고 신흥시장에서 주식을 많이 팔고 있는데 그 부분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유럽계 은행들의 디레버리징에 대한 영향도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 은행들이 자본 확충을 위해서 해외 자산을 매각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 상황이고 그런 측면에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많이 매도하고 있는데 일단 외국인들은 유럽문제가 진정된다면 다시 한 번 신흥시장으로 신흥국의 경제성장률이 선진국보다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1분기 정도의 유럽 문제가 완화된다면 재차 외국인들 자금들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앵커 > 외국인들 적어도 팔 물량들은 많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지만 모르겠다. 2012년 지수 전망과 업종이나 섹터 전략도 세워봐야 할 테데 2012년 주도할 수 있는 업종은 어디가 될까 메리츠 종금증권 은성민 > 일단 미국 경기가 생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 IT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고 IT업종이 실적 모멘텀이 좋기 때문에 내년도는 IT업종을 눈 여겨 봐야 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또 한 가지는 결국 중국이 긴축을 풀었을 때 수혜를 볼 수 있는 1차적으로 소재업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고 중국이 경기부양을 하기 위한 방법은 수출보다 내수 확대 쪽으로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에 내수확대에 대한 수혜를 볼 수 있는 소비재 업종 들도 내년엔 유망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 앵커 > 중국의 내수가 좋아지면 우리가 중국에 판매하는 국내 내수업체나 기계나 소재 이런 쪽이 되는 건가 메리츠 종금증권 은성민 >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서 1차적으로는 인프라 투자를 먼저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본다면 철강이나 화학 같은 업종들이 지금 나오는 데이터들은 굉장히 안 좋고 기업 실적도 안 좋지만 결국 지금은 중국이 긴축을 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그러한 철강, 유통이라든가 화학 제품 가격이 안 좋은 상황이지만 긴축에서 경기부양 쪽으로 선회한다면 그런 가격 지표들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철강, 화학이 유망하다고 보고 있고 또 하나는 소비재 업종인데 유통이라든지 음식료 이런 쪽에서 중국시장에 진출을 해서 수혜를 얻을 수 있는 국내기업들은 관심을 가지고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판단한다. 앵커 > 올해 상반기에 강했던 자동차라든지 또 하반기 그나마 이끌고 있는 IT라든지 금융, 건설 이런 쪽도 관심이 있고 다른 분야에 대한 코멘트도 해달라 메리츠 종금증권 은성민 > IT는 최근에 수요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익모멘텀이 강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IT업종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데 자동차는 2011년도가 굉장히 좋은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경기가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늘어나고 그에 맞춰서 기업 실적들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그리고 기관투자가들이 굉장히 선호하던 업종이었었고 상대적으로 좋았지만 2012년을 놓고 보면 2011년 대비해서 성장률은 좀 정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자동차가 2011년처럼 주도주로 나서긴 어렵다고 생각하고 금융주가 관련되어서는 금융주는 우리나라 은행이나 증권 업종의 성장성에 대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 유럽 쪽 관련된 리스크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금융주를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하고 건설주는 국내 주택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되겠지만 국내 시장보다는 중동쪽에서 이뤄지는 플랜트 발주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국내 건설사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수혜를 얻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건설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추위를 녹여주는 그녀의 무대 ㆍ"화장품에 관심있다면 이 종목을 보라" ㆍ치매 조기 진단 혈액검사법 개발..최장 5년전 포착 ㆍ[포토]속옷 노출 中여배우, 영국서까지 구설수 `설마 일부러?`. . ㆍ[포토]`스칼렛 요한슨, 그녀도 완벽하진 않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