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결제기업 다날은 카카오와 제휴를 체결하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서비스에 다날 휴대폰결제시스템을 단독으로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다날 휴대폰결제시스템 도입
지난 11월 선보인 카카오톡 '이모티콘 서비스'는 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사용자가 입력한 메시지와 함께 하나의 말풍선으로 전송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제휴에 따라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다날 휴대폰결제로 이모티콘을 손쉽게 구매 할 수 있다. 이모티콘 가격은 안드로이드폰 기준 한 캐릭터(12~18가지 이모티콘) 당 1000원이다.

아이폰에서는 이와 달리 0.99달러로 앱스토어 결제 방식에 따르게 된다.

특히 다날은 카카오톡 내 캐릭터 및 웹툰 이모티콘 스토어의 콘텐츠 소싱과 관리 등 이모티콘 스토어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다날은 현재 선보이고 있는 인기 웹툰 5종과 뿌까, 배드바츠마루, 마이멜로디 등의 이모티콘 이외에도 헬로키티를 비롯한 산리오 캐릭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톡은 국내외 3200만 사용자가 이용하는 국내 1위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