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KMP플레이어에 유료 콘텐츠 장터 추가
판도라TV는 동영상 플레이어인 KMP플레이어에서 각 콘텐츠 사업자들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KMP플러스(KMP PLUS)'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KMP플러스'는 전 세계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최신인기 비디오, 음악, 게임 등을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판도라TV 관계자는 "각국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자신의 콘텐츠를 KMP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콘텐츠의 가격은 용량이나 품질 등에 따라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에 있는 영상이나 음악파일 등의 자료를 쉽게 찾아 콘텐츠를 시청하고 이를 꾸밀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앨범아트2.0'도 추가됐다.

정태식 KMP미디어 이사는 "KMP플레이어는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알아주는 세계적인 동영상 재생기"라며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국내 K팝과 영화, 드라마 그리고 게임 등의 해외 진출에 강력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MP플레이어는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하루 2000만회의 실행 수와 1억건 이상의 플레이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