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뮌헨전 2-0 승리했지만… 맨유와 16강 동반탈락

입력2011.12.08 18:29 수정2011.12.08 18:30

[정용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를 하고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12월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마지막 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36분 다비드 실바에 이어 후반 12분 야야 투레가 각각 1골씩을 만들어내며 2-0으로 뮌헨을 물리치고 승리, 3승1무2패(승점 10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승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같은조 나폴리(이탈리아)가 비야레알(스페인)을 꺾고 승리를 따내며 맨시티를 조 3위로 몰아내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맨시티가 모두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맨유는 박지성이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박주호가 선발로 출전한 바젤에게 1-2로 패했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는 뮌헨과 나폴리가 16강에 진출한 가운데 인테르 밀란-CSKA 모스크바(B조), 벤피카-바젤(C조), 레알 마드리드-올림피크 리옹(D조), 첼시0바이에른 레버쿠젠(E조), 아스널-올림피크 마르세유(F조), 제니트-아포엘(G조) 등이 각각 16강에 진출했다. (사진출처: 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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