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나무' 신세경, 목숨 경각 달한 대치상태 중재 "동시에 칼 버려"
[오선혜 기자] 소이(신세경)가 팽팽하게 대치중인 이도(한석규)와 정기준(윤제문) 무리를 중재했다.

12월7일 방송된 SBS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김영현, 박상연 극본/ 장태유 연출)에서는 이도의 목에 칼을 겨눈 윤평(이수혁)에 이어 때맞춰 나타난 강채윤(장혁)이 정기준의 목에 칼을 들이대 양쪽 모두 위험에 처했다.

간신히 전세를 역전시킨 채윤은 "이거 이거 어쩌나. 힘의 균형이 다시 맞춰졌으니"라며 정기준을 위협했다. 반면 정기준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윤평에게 이도를 죽이라고 명했다.

이에 채윤 역시 "허면 니놈 목도 뎅강 날아간다"고 협박했으나 정기준은 "상관없다. 이도와 내가 죽으면 많은 것이 해결된다. 죽여라 윤평"하고 호령했다.

그러나 윤평은 본원의 명을 듣고도 "본원 없이는 안된다"고 망설였다. 결국 정기준은 자신의 명을 거부한 윤평을 외면한 채 채윤을 도발하기로 작정했다.

정기준은 "역시 천것은 다르다. 어찌 임금편에 서느냐. 아비의 원수에게 복종하고 싶냐"며 채윤을 자극했다. 그때 개파이(김성현)와 대치 중이던 무휼(조진웅)이 "강채윤! 전하의 안위가 달렸다. 경거망동 말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채윤은 계속되는 정기준의 도발에 넘어가 칼을 들어올렸고 이를 보다 못한 소이가 "오라버니, 안돼"라며 다급히 끼어들었다.

소이는 "모르겠어? 자기를 죽이게 해서 전하를 죽이게 하려는 거잖아. 오라버니 그리고 윤평. 동시에 칼을 내리세요. 모두 다 여기서 죽을 것이 아니라면 제 말대로 하라"며 직접 나서 양 쪽을 설득했다.

결국 채윤과 윤평은 소이의 말에 따라 동시에 칼을 버렸다. 이후 개파이와 무휼 또한 동시에 칼을 버려 긴박했던 상황이 깔끔하게 종료됐다.

한편 밀본 정기준은 광평대군(서준영)을 납치해 기어이 그의 목숨을 거뒀다. (사진출처: SBS '뿌리깊은 나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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