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태광 등 피팅 3사의 지난달 수주가 양호했다며 피팅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현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11월 전년동월 대비 119.0% 증가한 475억원의 최대 규모 수주를 기록해, 피팅업체 중 가장 양호한 수주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신규수주는 전분기보다 22.5% 늘어난 972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록코리아와 태광도 지난달에 각각 44.8%와 14.9% 증가한 129억원과 264억원을 수주해, 4분기 수주는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피팅발주 증가→수주잔고 증가→제품구성 개선→평균판매단가(ASP) 상승→매출 성장→수익성 개선'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2012년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