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7일 장기 적립식 투자에 적합한 '현대 액티브퀀트펀드'를 신규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현대 액티브퀀트펀드'는 기존 퀀트펀드의 객관적인 계량분석을 바탕으로 장기 추세를 반영하는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증시가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거나 과열 국면에 있는 지, 단기 하락 국면이지만 이익은 성장하고 있는 지 등의 추세적인 자료를 분석해 장기 상승추세에 있는 종목들을 발굴, 투자한다는 것이다.

또 금융위기 등 극단적인 시장 위험이 발생해 기존 퀀트 모델이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매니저 개입 및 자산배분을 통해 급락장에서도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고 전했다.

현대증권 측은 "퀀트 펀드는 인간의 심리나 단기적인 시장급변에 따른 매매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가치 및 성장성 등 데이터에 입각해 객관적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상품"이라며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퀀트펀드(설정액 10억원 이상)의 설정액이 지난해 말 대비 약 3배가 늘었다"고 말했다.

상품 가입 및 기타 사항은 현대증권 고객만족센터(☎1588-6611)나 전국 현대증권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