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서 뛰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하고 물러났다.

손흥민은 4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뉘른베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61분을 뛰었다.

지난달 30일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 토르스텐 핑크 감독 부임 이후 첫 골을 신고했던 손흥민은 이날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뉘른베르크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과 함께 투톱으로 나선 파올로 게레로가 전반 23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고 손흥민이 교체된 직후인 후반 17분 마르셀 얀센이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5위에 처져 있던 함부르크는 4승5무6패(승점 17)가 돼 FC쾰른, 볼프스부르크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11위로 뛰어올랐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junm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