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온라인미디어 <한경닷컴>이 대신증권 'CREATIVE TRADER 2011' 주식투자대회를 중계한다.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 주식투자대회에 명실상부 국내 최고 실전투자대회인 '스타워즈' 운영경험을 접목시켜 박진감 넘치는 대회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11월 21일부터 2012년 1월 6일까지 본격적으로 치러지는 본선대회 상황이 국내 60여개 온라인 증권채널과 HTS(홈트레이딩시스템) 등에 중계된다. 매일 장 마감 후 그날 대회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해설기사와 각종 대회 이모저모 등 풍부한 읽을거리로 독자들을 찾아 간다.<편집자주>

전날 급등 부담에 국내 주식시장이 숨을 고른 2일 '대신증권 크레온 100억 리그' 본선리그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엇갈렸다.

남자 직작인그룹 1위로 본선리그에 올라온 강수현씨가 포트폴리오의 32.14%를 차지하고 있는 한전기술의 반등 등으로 1.72%포인트(오후 3시 기준)의 수익을 거뒀다. 한전기술은 4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에 나흘 만에 3.55%의 반등세를 보였다. 이 기간 외국인은 한전기술 8만4462주, 72억3100만원어치를 샀다. 이날의 반등으로 한전기술의 손실률은 -1.06%로 축소됐다.

강 씨는 보유 중인 한국타이어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하나금융지주 등을 모두 판 대신, 현대해상(1000주) 롯데미도파(4000주) LG전자(500주) 한진해운(1만주) 등을 추가 매수했다.

그가 가장 많이 사들인 한진해운의 경우, 1만3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9일 이후 17거래일 만에 1만원(종가기준)을 넘어섰다. 한진해운의 주가를 끌어올릴 것을 기관의 '러브콜'이었다. 기관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한진해운 601만여주, 5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업투자자 1위 심용덕씨도 1%포인트 이상의 이득을 봤다. 심 씨는 컴투스 1만1000주를 이날 종가 2만6300원보다 높은 2만6930원을 평균가로 팔아 차익을 실현했다. 다만 다른 보유종목인 한일이화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쳐, 손실률이 -1.52%를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지수의달인 1위 김태훈씨, 수익금 1위 신성수씨, 수익률 1위 유장호씨 등이 1%포인트 미만의 수익을 거뒀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손실을 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