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의 신사 VS 마운드의 신사, 주병진-박찬호 입담 설전 ‘승자는?’
[우근향 기자] 주병진의 12년만의 컴백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의 첫 손님으로, 그라운드의 신사 박찬호가 출연하여 이슈가 되고 있다.

300명의 청중과 함께 만들어가는 색다른 방식을 도입하여 녹화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주병진의 토크 콘서트’ 녹화 현장에서는 MC 주병진과 게스트 박찬호의 설전이 펼쳐졌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당한 인종차별을 떠올리며 마늘냄새를 없애기 위해, 치즈만 먹고 살아야 했던 시절의 고충을 이야기했고, 다소 무거워진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주병진이 “치즈 냄새~날까봐”라고 말하자, 박찬호는 이에 질세라 “오~ 김치냄새~날까봐?”라고 센스 있게 맞받아치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도 박찬호는 제구력을 보여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주병진을 포수 바로 앞에 서게 했고, 그의 허벅지 바로 앞으로 지나가는 빠른 공을 던져, 12년 만에 냉동인간에서 풀려난 주병진을 다시 ‘얼음’상태로 만들었다.

또한 아내 박리혜와 결혼 에피소드에서는 2005년 당시 인기가 많아 ‘왕자병’이 있었다고 밝히며 몇 번의 대시에도 넘어오지 않는 박리혜에게 “나 박찬호야~”라고 이야기한 사연을 공개하는 등 기존의 진지한 이미지와는 달리, 주병진에게도 밀리지 않는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를 발산하며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개그맨 최초 1인 MC 체제를 구축한 돌아온 개그계의 신사 주병진과, 마운드의 신사로 불리는 박찬호와의 만남이라는 자체만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기대를 낳고 있다.

한편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12월1일 목요일 밤 11시 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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