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국산 골프공 업체 '볼빅', 대통령상 수상
골프공 제조 업체인 '볼빅(회장 문경안)'이 '제7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30일,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볼빅은 우수한 품질과 국내 골프산업 저변확대, 꿈나무 육성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의 영애를 안았다.

수상자는 스포츠계, 학계, 마케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선정됐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스포츠 산업 분야 최고 권위의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면서 "국산 제조업체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골프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무총리 표창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는 토종 스포츠 브랜드인 '프로스펙스'를 전개하고 있는 LS네트웍스에게 돌아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기업을 발굴해 국내 스포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를 고취시키고자 2005년 처음 열려 올해로 7회째 열렸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