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 정유미, 김해숙 찾아가 위로 "나 혼자 진실해" 천사표 인증
[오선혜 기자] 노향기(정유미)가 천사표 마음씨를 인증했다.

11월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연출 정을영/ 극본 김수현)에서는 향기가 흰 장미 꽃다발을 사들고 실의에 빠진 강수정(김해숙)을 찾아가 위로의 말을 건넸다.

향기는 "꽃향기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 아줌마한테 저 동지애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수정은 "고맙다. 정말 많은 위로가 되는구나"라며 감격에 찬 포옹을 나눴다.

이어 함께 산책을 나간 두 사람은 도란도란 담소를 주고 받았다. 향기는 "오빠한테 채이고 주먹으로 가슴을 퍽 맞은 것 같았다"며 박지형(김래원)과 이별한 후 괴로웠던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후 향기는 "그런데 아줌마 저는 이상하게 편안해졌다. 그 분은 절대 내가 경쟁할 수 없었던 상대란 걸 알았고 또 오빠가 하는 사랑이 어떤 건지도 보였다. 제 사랑은요 아줌마. 그늘에 핀 패랭이꽃 같다. 나 혼자 막 이뻐. 나 혼자 막 진실해"라고 덧붙였다.

그런 향기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수정은 "너 이뻤어"라며 애써 향기를 위로했다. 향기는 "그 분 너무 안됐다. 언니였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러더니 "저 엉뚱하죠. 이래서 엄마가 멍청이라 그러나 봐요"라며 환히 웃음 지었다.

한편 이서연(수애)은 신혼 여행 도중 임신 사실을 알고 "죽어도 낳지 않겠다" 고집을 부리다 치매 약 복용을 끊어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에 다시 "낳겠다"고 변덕을 부렸다. (사진출처: SBS '천일의 약속'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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