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라에너지는 경남 창원시 성산동 한화테크엠 공장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29일 발표했다.

2.24㎿ 규모로 750가구에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가동중인 지붕형 태양광발전소 중에서는 가장 크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RPS제도(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에 맞춰 전량 한국수력원자력에 공급된다.

한화솔라에너지는 경북 구미시 공단2동에 위치한 (주)한화의 화약 공장 지붕에도 789㎾ 규모의 제2태양광발전소를 동시에 준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김현중 한화솔라에너지 대표는 “2015년까지 보유사업 규모(파이프라인) 1GW 이상을 확보하고 연간 100㎿ 이상의 발전사업을 실현해나가는 글로벌 태양광 발전 선도업체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