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명순 "바비인형의 주인공이 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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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영원한 워너비가 되어온 바비인형.
바비가 한국을 대표하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이명순과 만나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청담동 K. & 갤러리에서 런칭한 Barbie by Lee Myung Soon 드레스가 그것.
미국의 장난감 회사 Mattel, Inc의 Barbie와의 공식적인 협약 아래 한국 최초로 웨딩드레스 분야의 공식적인 파트너로서 이명순 브랜드를 선택한 것. 1959년 탄생해 올해로 52주년을 맞는 바비는 반세기가 넘는 동안 각 시대별 패션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을 만큼 당대를 풍미했던 패션 트랜드를 대변하고 있다. 그 시대의 패션을 다양하고 디테일하게 전체 작품 속에 그대로 재현하고 있기도 하다.
2011 F/W Wedding Collection의 메인 컨셉은 도트, 스트라이프, 체크, 플라워로 80년대 그리고 현대의 복고 패션에서 자주 접하는 패브릭 프린트 패턴을 응용하여 과장된 실루엣과 섬세한 장식 디테일을 부각하여 디자이너 이명순의 색감이 담긴 Barbie 이미지의 웨딩 드레스를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디자이너 이명순은 여성들이 결혼에 대해 꿈꿔온 많은 꿈을 바비 드레스를 통해 실현시키기 위해 바비 드레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요원, 류시원, 이휘재, 최민식, 지진희 등 수많은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지만 스타마케팅을 내세우지 않는 이명순 디자이너는 "요즘 신부들은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하고 스타들이 입었다는 이유로 그 드레스를 맹목적으로 따라입지는 않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신부의 더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신부들은 자신이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평소에는 잘 볼 수 없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떤 드레스가 어울리는지 알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신부의 이미지에 맞는 드레스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신부들 사이에서 '심플라인' 드레스로 이름높았던 이명순 드레스가 바비와 손을 잡은 것도 공주풍 드레스를 보완해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방편.
이명순 디자이너는 "바비인형처럼 아름답고 당당한 모습으로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면서 "결혼식장에서 신부의 밝은 미소를 보는 것이 모든 웨딩 디자이너의 바램일 것이다. 내가 30년간 드레스를 디자인하는 이유도 그 한가지 이유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바비가 한국을 대표하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인 이명순과 만나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8월 청담동 K. & 갤러리에서 런칭한 Barbie by Lee Myung Soon 드레스가 그것.
미국의 장난감 회사 Mattel, Inc의 Barbie와의 공식적인 협약 아래 한국 최초로 웨딩드레스 분야의 공식적인 파트너로서 이명순 브랜드를 선택한 것. 1959년 탄생해 올해로 52주년을 맞는 바비는 반세기가 넘는 동안 각 시대별 패션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을 만큼 당대를 풍미했던 패션 트랜드를 대변하고 있다. 그 시대의 패션을 다양하고 디테일하게 전체 작품 속에 그대로 재현하고 있기도 하다.
2011 F/W Wedding Collection의 메인 컨셉은 도트, 스트라이프, 체크, 플라워로 80년대 그리고 현대의 복고 패션에서 자주 접하는 패브릭 프린트 패턴을 응용하여 과장된 실루엣과 섬세한 장식 디테일을 부각하여 디자이너 이명순의 색감이 담긴 Barbie 이미지의 웨딩 드레스를 사랑스럽게 표현했다.
디자이너 이명순은 여성들이 결혼에 대해 꿈꿔온 많은 꿈을 바비 드레스를 통해 실현시키기 위해 바비 드레스를 런칭했다고 밝혔다.
이요원, 류시원, 이휘재, 최민식, 지진희 등 수많은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지만 스타마케팅을 내세우지 않는 이명순 디자이너는 "요즘 신부들은 자신만의 색깔이 분명하고 스타들이 입었다는 이유로 그 드레스를 맹목적으로 따라입지는 않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신부의 더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신부들은 자신이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평소에는 잘 볼 수 없기 때문에 자신에게 어떤 드레스가 어울리는지 알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신부의 이미지에 맞는 드레스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신부들 사이에서 '심플라인' 드레스로 이름높았던 이명순 드레스가 바비와 손을 잡은 것도 공주풍 드레스를 보완해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한 방편.
이명순 디자이너는 "바비인형처럼 아름답고 당당한 모습으로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면서 "결혼식장에서 신부의 밝은 미소를 보는 것이 모든 웨딩 디자이너의 바램일 것이다. 내가 30년간 드레스를 디자인하는 이유도 그 한가지 이유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