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약세를 보이던 하이마트 주가가 선종구 회장 7년간 고용권을 보장한 영문 계약서 보유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시19분 현재 하이마트는 전날 대비 0.26% 오른 7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마트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유진기업이 하이마트에 7년 고용을 보장한 영문계약서가 있다"고 밝혔다.

김종윤 하이마트 비대위 위원장은 "최초 유경선 회장과 선종구 회장 사이에 인수를 하면 선 회장에게 7년 이상 경영을 맡긴다는 합의가 있었다"며 "유진 측이 하이마트를 인수할 수 있었던 배경이 경영권과 고용 보장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