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인 수요일은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온 후 늦은 오후에 서울과 경기도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동풍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산간 및 경북북동산간지방에서는 눈(강수확률 80~90%)이 오겠으며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지방으로도 비 또는 눈(강수확률 80~90%)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15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전해상도 오전 1.5~4.0m로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서해상은 1.0~3.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라며 "동해안지방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으니 해안가 시설물관리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