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美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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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가 신용등급은 'AAA'로 유지했다.
피치는 28일(현지시간) "슈퍼위원회의 적자 감축 합의 실패로 정부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재정 긴축조치를 취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슈퍼위원회는 2013년부터 10년간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지난 21일 합의에 실패했다.
다만 이번 피치의 미국 전망 강등은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이 리바스 제니몽고메리스캇 수석 전략가는 "이번 피치의 전망 하향은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라며 "'부정적' 전망은 미국의 재정 악화 우려 목소리가 하나 더 더해진 것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슈퍼위원회가 합의에 실패해도 자동적으로 재정 감축안이 실행되기 때문에 신용등급을 기존 'AA+'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피치는 28일(현지시간) "슈퍼위원회의 적자 감축 합의 실패로 정부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재정 긴축조치를 취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슈퍼위원회는 2013년부터 10년간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지난 21일 합의에 실패했다.
다만 이번 피치의 미국 전망 강등은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가이 리바스 제니몽고메리스캇 수석 전략가는 "이번 피치의 전망 하향은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라며 "'부정적' 전망은 미국의 재정 악화 우려 목소리가 하나 더 더해진 것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또다른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슈퍼위원회가 합의에 실패해도 자동적으로 재정 감축안이 실행되기 때문에 신용등급을 기존 'AA+'로 유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