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株, 블랙프라이데이 호조 단기 모멘텀-이트레이드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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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디스플레이 관련주에 대해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호조에 따른 단기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호조를 보인 요인으로는 조기 프로모션 및 온라인 매출 활성화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며 "또 TV 수요 약세로 인해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세트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가 위축된 수요를 촉발시켰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전문 기관인 쇼퍼 트랙에(Shopper Track)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전년 대비 8.3% 증가)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며 미국 전미 소매점협회에서 당초 예상했던 수치(2.8%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호조로 패널업체 간의 격차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10월 후반월부터 11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은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10월 말 기준 시장 선두 패널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은 약 80% 후반에서 90% 초반으로 지난 3분기 평균(70%초중반)대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동률 변화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세트업체들이 선두 패널 업체들로부터 재고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선두 패널업체들의 10월과 11월 매출액은 증가하겠지만, 대만의 후발업체들의 가동률은 여전히 80% 미만에 머물러 있어 선두업체들과의 실적 격차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트·유통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인 패널 수급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게 송 연구원의 판단이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선두 LCD 패널 업체 및 관련 부품 소재 업체들의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세트·유통 업체들의 재고는 타이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며 "패널 재고 역시 평상시보다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어 TV 판매 호조세가 내년 1월 중국 원단 및 춘절까지 이어진다면 단기적인 패널 수급 균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호조를 보인 요인으로는 조기 프로모션 및 온라인 매출 활성화에 따른 영향 때문"이라며 "또 TV 수요 약세로 인해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세트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가 위축된 수요를 촉발시켰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전문 기관인 쇼퍼 트랙에(Shopper Track)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11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7년(전년 대비 8.3% 증가)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며 미국 전미 소매점협회에서 당초 예상했던 수치(2.8%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호조로 패널업체 간의 격차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10월 후반월부터 11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은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10월 말 기준 시장 선두 패널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은 약 80% 후반에서 90% 초반으로 지난 3분기 평균(70%초중반)대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동률 변화는)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세트업체들이 선두 패널 업체들로부터 재고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선두 패널업체들의 10월과 11월 매출액은 증가하겠지만, 대만의 후발업체들의 가동률은 여전히 80% 미만에 머물러 있어 선두업체들과의 실적 격차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트·유통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높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인 패널 수급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게 송 연구원의 판단이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선두 LCD 패널 업체 및 관련 부품 소재 업체들의 단기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세트·유통 업체들의 재고는 타이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며 "패널 재고 역시 평상시보다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어 TV 판매 호조세가 내년 1월 중국 원단 및 춘절까지 이어진다면 단기적인 패널 수급 균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