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철 기자> 기대를 모았던 추수감사절 짧은 랠리는 없었다. S&P500지수가 7일 연속 떨어졌다. 주간 기준 S&P500지수가 4.8% 나스닥은 5%가 넘게 떨어져서 추수감사절에 쇼핑대목을 맞아서 소매업체들이 지수흐름을 주도하면서 했던 과거의 관행을 깨고 80년 만에 최악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매출도 괜찮고 또 꾸준히 지표들이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벨기에까지 신용등급이 강등되니까 투자가들은 일단 팔고 보자는 심리였다. 물론 거래도 한산했고 평소보다 거래가 반나절만 거래가 되어서 3시간 단축거래 됐기 때문에 이렇다 할만한 의미를 부여하긴 어려워 보인다. 지금 미국 각종 증권 그리고 외신 사이트들은 그렇다면 미국의 괜찮은 지표들이 반등할 기미를 찾을 모멘텀이 뭐냐에 초점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 역시 유럽은 어려워 보인다. 특히나 포르투갈 헝가리 벨기에 등이 신용등급이 낮아진 상황에서 이번 주도 유로존 4개 국가가 잇달아 국채 발행에 나선다. 이탈리아 벨기에 스페인 프랑스가 국채 발행에 나서는데 지난 주는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 독일마저도 국채발행에 실패했다. 이번 주 국채입찰 물량이 지난 주의 2배 가량이 된다. 190억 유로. 과연 성공할지 여부가 일단 관건이고 또 하나 이탈리아를 비롯해서 스페인까지 IMF의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소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이렇게 다급해지니까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또 다시 유로존을 통합해보자는 방안에 대해서 강도 높은 회의를 진행을 하고 있다. 또 하나가 일자리다. 이번 주는 11월과 12월이 공존한다. 과연 11월에 미국의 일자리가 얼마나 늘어났겠느냐가 미 증시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의 최대 관심산데 지난 10월에는 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8만 건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11월 들어서는 11만 건에서 최대 12만5천 건 가량 늘어나지 않겠느냐 라는 기대감이다. 근거는 지난 3주 동안 최근 들어서 주간 신규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계속해서 40만 건을 연속 밑돌고 있다. 그나마 신규실업수당 신청한 사람들이 줄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어서 민간을 주축 고용이 조금은 증가하지 않았겠느냐는 기대감은 남아 있다. 여기에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에 매출 성적표도 괜찮다. 베스트바이 등 일반 가전제품 판매가 특히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주말 쇼핑객이 1억5천200만 명 지난해 보다 10% 이상 늘어나서 미국전체 인구의 절반 가량이 지난 주말 쇼핑에 나섰다. 베스트바이에 따르면 샤프의 42인치 HD TV가 200달러 선에서 팔리고 있다. 원래 500달러였는데 60% 할인해서 고객을 유인하고 있고 또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 게임기의 경우에는 200달러 그리고 마이크로 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기는 99달러 10만원 내외에서 팔리고 있다. 이러다 보니까 전체 판매량의 48%가 전자기기에 쏠리고 있다. 그리고 사이버 먼데이 매출은 이보다 더욱더 늘어났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의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서 살펴보겠다. 먼저 호재성 재료다.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연말 홀리데이 시즌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신규안정협약 체결을 비롯한 과감한 조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경제 고속성장세가 앞으로 최소한 20년은 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이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이탈리아에 최고 6천억 유로. 약 927조 원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지원할 수 있다고 이탈리아의 일간 라스탐파가 보도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푸어스가 벨기에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조정 했다. 유로존의 재정위기 불길이 잡히기는커녕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글로벌 대형은행들이 유로존 붕괴 위기에 대비해 비상계획 마련에 나섰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이탈리아가 지난 주말에 국채발행에 나섰다. 2년물 국채발행에 나섰는데 발행물량은 소화를 했는데 금리가 7.8%를 넘어섰다. 7% 넘어서게 되면 과거에 피그스 국가들 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스가 한달, 3주 많게는 석 달 내에 구제금융을 신청했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국채가 7%를 넘어선 게 한 열흘 정도 지났는데 또 다시 이렇게 7% 넘어서 8%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구제금융 신청하지 않겠느냐 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또 이탈리아 일간지가 국제통화기금 IMF가 이탈리아에 최고 6천억 유로 927조 원에 달하는 구제금융을 지원할 수 있다고 보도 했다. 지금까지 유로존의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이 돈을 받아간 것은 그리스였다. 그리스가 1200유로였는데 이것의 5배가 넘는다. 경제규모가 크다 보니까 이탈리아는 앞서서 국제금융을 신청한 국가들의 경제 규모를 뛰어넘고 있다. 여기에 스페인마저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루머가 제기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단 IMF는 채무를 보증하거나 아니면 유럽중앙은행이 개입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 과연 월요일에 프랑스와 그리고 독일 정상 여기에다 오바마 대통령까지 가세해서 유로존 재정위기를 논의하게 되는데 어떤 해법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갤럭시S2 LTE" 일본 출시 ㆍ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 ㆍ정시아, `붕어빵` 아들 공개.."폭풍성장 기대" ㆍ[포토]법관, SNS서 막말하면 징계 처벌 ㆍ[포토]올해의 단어 `쥐어짜인 중산층`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