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 넘게 급등한 28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대부분 호전됐다. 특히 상위권 참가자들이 두드러진 성적을 냈다.

대회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와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은 각각 수익률을 2.51%포인트, 5.28%포인트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안 대리와 이 지점장의 누적수익률도 각각 79.52%, 30.87%로 상향됐다.

안 대리는 이날 네오위즈를 전량 매도해 매도 차익 73만원 가량을 확정지었다.

이 지점장은 지난주에 매집했던 석유·화학주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호남석유SK이노베이션의 매도 이익이 각각 202만원, 45만원 발생했고, 신흥기계 평가이익도 188만원 가량 불어났다. 이 지점장이 지난주 반등장을 노리고 우선 편입한 정유·화학주 매수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이 지점장은 "일단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는 상황이라 수급적으로는 불안한 상황이나 기관이 1800선 밑에서 지속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면서 "낙폭이 과대한 정유·화학주 중에서 호남석유 등의 반등폭이 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새내기주인 신흥기계의 경우 회사 자체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크고,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이 지점장은 앞으로의 주가 상승을 기대했다. 신영증권은 최근 신흥기계에 대해 성장 초기국면으로 당분간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지점장은 "신흥기계의 2만원 돌파 여부가 향후 주가 상승의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밖에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과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도 각각 1.94%포인트, 0.20%포인트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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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