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성신화학(주), 금형 설계서 사출 완제품까지…첨단기술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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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사출금형 기술 시장이 뜨겁다. 빨라져 가는 제품 생산주기에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첨단기기의 기술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 기술력으로 고도의 사출금형 생산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형기술의 중요성은 소프트웨어적 기술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업체들이 앞 다투어 금형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가 있는 기업과의 격차를 좁히기란 쉽지 않다.
성신화학(주)(대표 김권진·사진 www.ssckkj.com)는 금형제조의 사출 성형에서부터 완제품 생산·공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금형·사출 기업이다. 생산 전 과정을 일괄공정시스템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제품 불량률을 최소화 시킬 수 있고 품질도 높일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생산 공정으로 빠른 납기를 맞출 수 있어 국내외 고객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성신화학(주)에는 최근 겹경사가 찾아왔다. 사출 중에서도 최고의 난이도로 손 꼽히는 자동차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대기아자동차의 SQ(Supplier Quality)-MARK를 획득한 것. 또 효율적 분할공정 시스템인 CELL 방식(생산방식을 그룹화 및 단계화하여 진행함)을 고수하며 제로에 가까운 제품 불량률을 유지하고, 납기일 엄수 등 엄격한 내규 방침을 유지함으로써 오랜 고객사인 캐논으로부터 ‘2011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 같은 비결은 철저한 분석을 통해 계획을 수립해 온 설계경영과 품질경영에 있다.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우는 등 기술개발로 재기에 성공했다. ISO/TS 16949 인증, UL 인증, 클린사업장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시작부터 남다른 기업이었다. 김 대표는 20년 동안 금형·사출 업계에서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믿고 단칸 지하 사무실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불철주야 피땀을 쏟은 결과 지금은 3개의 공장을 운영하는 대표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농사를 짓는 마음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일구었다”는 김 대표의 애사심은 남다르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형기술 인재육성 계획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외국인 노동자에서부터 기혼여성 및 고령의 직원에 이르기까지 노하우를 손수 전수하고 있다. 전직원이 차별 없이 즐겁게 일하는 ‘스마일 사업장’을 만들어 이직률이 현저하게 낮다.
김 대표는 “제품의 품질과 고객만족 추구에 있어 결코 타협은 없다”며 “완벽주의 정신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꼼꼼한 시장 분석과 꾸준한 기술 투자로 미래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사출금형 기술 시장이 뜨겁다. 빨라져 가는 제품 생산주기에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첨단기기의 기술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 기술력으로 고도의 사출금형 생산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형기술의 중요성은 소프트웨어적 기술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업체들이 앞 다투어 금형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가 있는 기업과의 격차를 좁히기란 쉽지 않다.
성신화학(주)(대표 김권진·사진 www.ssckkj.com)는 금형제조의 사출 성형에서부터 완제품 생산·공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금형·사출 기업이다. 생산 전 과정을 일괄공정시스템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제품 불량률을 최소화 시킬 수 있고 품질도 높일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생산 공정으로 빠른 납기를 맞출 수 있어 국내외 고객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성신화학(주)에는 최근 겹경사가 찾아왔다. 사출 중에서도 최고의 난이도로 손 꼽히는 자동차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대기아자동차의 SQ(Supplier Quality)-MARK를 획득한 것. 또 효율적 분할공정 시스템인 CELL 방식(생산방식을 그룹화 및 단계화하여 진행함)을 고수하며 제로에 가까운 제품 불량률을 유지하고, 납기일 엄수 등 엄격한 내규 방침을 유지함으로써 오랜 고객사인 캐논으로부터 ‘2011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 같은 비결은 철저한 분석을 통해 계획을 수립해 온 설계경영과 품질경영에 있다.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히려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우는 등 기술개발로 재기에 성공했다. ISO/TS 16949 인증, UL 인증, 클린사업장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시작부터 남다른 기업이었다. 김 대표는 20년 동안 금형·사출 업계에서 갈고 닦은 자신의 실력을 믿고 단칸 지하 사무실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자식을 키우는 마음으로 불철주야 피땀을 쏟은 결과 지금은 3개의 공장을 운영하는 대표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농사를 짓는 마음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일구었다”는 김 대표의 애사심은 남다르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형기술 인재육성 계획도 펼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외국인 노동자에서부터 기혼여성 및 고령의 직원에 이르기까지 노하우를 손수 전수하고 있다. 전직원이 차별 없이 즐겁게 일하는 ‘스마일 사업장’을 만들어 이직률이 현저하게 낮다.
김 대표는 “제품의 품질과 고객만족 추구에 있어 결코 타협은 없다”며 “완벽주의 정신으로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꼼꼼한 시장 분석과 꾸준한 기술 투자로 미래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