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마지막 한달…'산타 랠리'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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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환희와 탄식이 교차했다. 지난 4월27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2231.4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환희의 순간도 있었지만 8~9월에는 하루에도 3% 이상 떨어지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패닉장이 펼쳐졌다.
10월 들어 나타난 안도 랠리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속에 한 달을 채 넘기지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지난해 종가(2051.00)보다 10% 이상 낮은 수준에서 2011년의 마지막 한 달을 맞게 됐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 지난 몇 달간 증시를 괴롭힌 위험 요인은 아직 말끔히 사라지지 않은 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12월은 투자자들에게 조금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연말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투자가의 수익률 관리로 12월 주가는 전달보다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흔히 말하는 ‘산타 랠리’ 혹은 ‘연말 랠리’가 펼쳐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예년에 비해 대내외 환경이 부정적인 점은 인정하면서도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을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연말 소비 성수기를 뜻하는 홀리데이 시즌(holiday season)이 지난 25일 시작됐고 내년 상반기 중국이 긴축정책을 완화해 관련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유럽 재정위기 확산은 역설적으로 각국의 정책 대응이 빨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들은 시장 전반의 불안감은 이어지겠지만 미국 연말 소비 특수에 힘입어 정보기술(IT)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미니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수혜주인 자동차부품과 중국 내수 소비 관련주도 12월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10월 들어 나타난 안도 랠리는 유럽 재정위기 확산 속에 한 달을 채 넘기지 못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지난해 종가(2051.00)보다 10% 이상 낮은 수준에서 2011년의 마지막 한 달을 맞게 됐다.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 지난 몇 달간 증시를 괴롭힌 위험 요인은 아직 말끔히 사라지지 않은 채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하지만 12월은 투자자들에게 조금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연말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기관투자가의 수익률 관리로 12월 주가는 전달보다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 흔히 말하는 ‘산타 랠리’ 혹은 ‘연말 랠리’가 펼쳐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예년에 비해 대내외 환경이 부정적인 점은 인정하면서도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접을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연말 소비 성수기를 뜻하는 홀리데이 시즌(holiday season)이 지난 25일 시작됐고 내년 상반기 중국이 긴축정책을 완화해 관련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유럽 재정위기 확산은 역설적으로 각국의 정책 대응이 빨라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들은 시장 전반의 불안감은 이어지겠지만 미국 연말 소비 특수에 힘입어 정보기술(IT)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미니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수혜주인 자동차부품과 중국 내수 소비 관련주도 12월 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