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솔라에너지(대표이사 김균섭)는 25일 양면 수광형 태양전지 제조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기존 생산라인에서 거쳐야 하는 디퓨전(Diffusion) 단계를 거치지 않고 프린팅 단계에서 디퓨전을 처리할 수 있으며 웨이퍼 앞뒷면을 P타입 층과 N 타입 층으로 편리하게 형성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는 여러 단계의 생산공정을 혁신적으로 생략해 공정단가를 낮출 수 있는 신개념 양면 태양전지 제조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양면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에서 단면에만 적용되어 온 전극을 양면에 모두 적용해 후면전계 영역에 빛이 들어가, 후면에서도 고효율의 발전을 할수 있게 한 기술이다.

주로 건물의 옥상, 고속도로 펜스, 스키장 안전펜스, 해상 태양광 발전 등에 적용이 가능하며 모듈로 제작했을 경우 수직으로 설치가 가능하여 눈, 비, 황사, 먼지 등으로 인한 효율저하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좁은 공간의 적은 면적에도 설치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이 특허는 고효율 양면 태양전지 개발을 위한 당사만의 특화된 공정기술로서, 공간활용과 고효율 출력으로 향후 높은 시장성이 예상되며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로 추후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며 빠른 양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