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의 지난해 준우승팀 '밴쿠버 캐넉스'와 2개 시즌(2011~2013)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밴쿠버 캐넉스와의 후원 계약을 통해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전역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올 초부터 미국 프로 풋볼리그(NFL) '뉴욕 제츠'도 후원하고 있다.

이번 스폰서십 체결로 금호타이어는 밴쿠버 캐넉스의 팀 로고를 활용해 경기장 내외의 디지털 보드와 간판에 자사 로고를 노출하게 됐다. 또 현지 소비자 및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NHL 경기 초청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재복 금호타이어 북미영업본부장(상무)은 "인기와 실력을 두루 갖춘 '밴쿠버 캐넉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은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 금호타이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금호타이어, 북미 NHL '밴쿠버 캐넉스'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