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ㆍ금값, 동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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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국제 유가는 23일 비관적인 세계 경기 전망으로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84달러(1.9%) 떨어진 배럴당 96.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3달러(1.59%) 내려간 배럴당 107.3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안전지대’였던 독일의 국채 발행 실패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고조됐다. 독일 정부는 이날 10년물 국채 60억 유로어치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65%밖에 팔지 못해 목표량을 채우지 못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급락해 경기 위축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제조업과 소비, 고용 관련 지표도 모두 부진했다.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내구재 주문은 지난달 0.7% 줄었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은 622만 배럴 줄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5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금값은 독일의 채권 발행 실패 등 유로존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등 현금 수요가 늘어나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6.50달러(0.4%) 떨어진 온스당 1,695.9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1.84달러(1.9%) 떨어진 배럴당 96.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73달러(1.59%) 내려간 배럴당 107.3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안전지대’였던 독일의 국채 발행 실패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고조됐다. 독일 정부는 이날 10년물 국채 60억 유로어치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65%밖에 팔지 못해 목표량을 채우지 못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급락해 경기 위축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제조업과 소비, 고용 관련 지표도 모두 부진했다.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내구재 주문은 지난달 0.7% 줄었다.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량은 622만 배럴 줄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5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금값은 독일의 채권 발행 실패 등 유로존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등 현금 수요가 늘어나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6.50달러(0.4%) 떨어진 온스당 1,695.9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