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은행협회 "우린 그리스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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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귀도 루사 이탈리아 은행협회 부회장은 이탈리아 위기가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23일 밝혔다.
루사 부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은행산업 라운드테이블’에서 “이탈리아는 그리스와 다르다”고 강조했다.루사 부회장은 “재정적자 폭이 큰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남유럽 4개국을 PIGS란 용어로 묶는데 우린 이 용어를 쓸 때도 이탈리아를 넣지 않는다”며 “구제금융을 받은 적이 없고 재정 건전성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이탈리아가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양국 은행협회 및 회원은행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전국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탈리아 재정위기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양국 은행산업간 교류를 활성화해 새 사업 기회를 마련하자는 데 공감대를 가졌다”고 말했다.이탈리아 은행협회는 자국 은행과 투자회사 등 1041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루사 부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이탈리아 은행산업 라운드테이블’에서 “이탈리아는 그리스와 다르다”고 강조했다.루사 부회장은 “재정적자 폭이 큰 포르투갈과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 남유럽 4개국을 PIGS란 용어로 묶는데 우린 이 용어를 쓸 때도 이탈리아를 넣지 않는다”며 “구제금융을 받은 적이 없고 재정 건전성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이탈리아가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는 양국 은행협회 및 회원은행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전국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탈리아 재정위기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양국 은행산업간 교류를 활성화해 새 사업 기회를 마련하자는 데 공감대를 가졌다”고 말했다.이탈리아 은행협회는 자국 은행과 투자회사 등 1041곳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