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김주형 "유럽 기대 버릴 때 아냐…1차 지지선 1700~1750"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 수석 연구원은 유럽 지역에서 긍정적인 정책이 발표되지 않을 경우 코스피지수가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 유럽 지역 회의가 연달아 예정돼 시장에 안도감을 줄만한 조치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3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자 42.34포인트(2.32%) 급락한 1783.94를 기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파는 외국인과 사는 기관이 1800대에서 힘겨루기를 하다가 기관도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무너졌다"며 "유럽 쪽에서 호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사라졌고 중국도 긴축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지난 8월 급락장세는 재연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1700~1750선이 1차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추가 대책에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그는 "최근 금융 시장이 나빠지면 정책을 미리 쏟아놓고 나중에 합의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회담을 전후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줄 만한 조치가 구체화되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3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자 42.34포인트(2.32%) 급락한 1783.94를 기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파는 외국인과 사는 기관이 1800대에서 힘겨루기를 하다가 기관도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무너졌다"며 "유럽 쪽에서 호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사라졌고 중국도 긴축 정책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지난 8월 급락장세는 재연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1700~1750선이 1차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추가 대책에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그는 "최근 금융 시장이 나빠지면 정책을 미리 쏟아놓고 나중에 합의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회담을 전후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줄 만한 조치가 구체화되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