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임진균 "박스권 레벨 낮아져…IT·車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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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빠져야 될 것이 이날 겹치면서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스권 레벨이 한 단계 내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날 지수의 하락을 전망했었는데 장 막판 기관과 연기금 물량이 들어오면서 예상과 다르게 반등 마감했다"면서 "여전히 미국과 유럽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기관 물량이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외 변수 악화로 인해 박스권 레벨이 한단계 내려올 것이란 전망이다. 임 센터장은 "기존 박스권 하단이었던 1800선이 무너지면서 박스권 레벨은 1800~2000선에서 1750~1950선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전날 대비 2.11%내린 1787.80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유럽 상황도 녹록치 않다.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달 말 공개된 속보치 2.5%보다 0.5%포인트 낮은 2.0%로 수정 발표했다.
유럽의 국채 금리 상승 소식도 증시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스페인 재무부가 이날 유럽 채권시장에서 실시한 3개월 만기 국채 입찰에서 낙찰 금리는 5.11%로 지난달 만기 입찰(2.29%) 대비 두배 이상 뛰었다.
중국 상황도 좋지 않다. 이날 발표된 중국 11월 구매관리지수(PMI) 제조업 지수가 48.1을 기록해 3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아울러 3개월만에 50선을 밑돌았고 전월(51.0)과 비교해서는 크게 내렸다.
임 센터장은 "현재와 같은 장세에서는 업종 고르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실적이 여전히 탄탄할 것으로 전망되고 밸류에이션이 유리한 자동차, 정보기술(IT) 중심으로 매매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3일 임진균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날 지수의 하락을 전망했었는데 장 막판 기관과 연기금 물량이 들어오면서 예상과 다르게 반등 마감했다"면서 "여전히 미국과 유럽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기관 물량이 지수를 끌어올리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외 변수 악화로 인해 박스권 레벨이 한단계 내려올 것이란 전망이다. 임 센터장은 "기존 박스권 하단이었던 1800선이 무너지면서 박스권 레벨은 1800~2000선에서 1750~1950선 수준으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전날 대비 2.11%내린 1787.80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유럽 상황도 녹록치 않다. 미국 상무부는 22일(현지시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달 말 공개된 속보치 2.5%보다 0.5%포인트 낮은 2.0%로 수정 발표했다.
유럽의 국채 금리 상승 소식도 증시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 스페인 재무부가 이날 유럽 채권시장에서 실시한 3개월 만기 국채 입찰에서 낙찰 금리는 5.11%로 지난달 만기 입찰(2.29%) 대비 두배 이상 뛰었다.
중국 상황도 좋지 않다. 이날 발표된 중국 11월 구매관리지수(PMI) 제조업 지수가 48.1을 기록해 3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아울러 3개월만에 50선을 밑돌았고 전월(51.0)과 비교해서는 크게 내렸다.
임 센터장은 "현재와 같은 장세에서는 업종 고르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실적이 여전히 탄탄할 것으로 전망되고 밸류에이션이 유리한 자동차, 정보기술(IT) 중심으로 매매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