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대 밀려 1780선 '털썩'…PR 매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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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 가중에 2%대 급락, 1780선으로 밀려났다.
23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48포인트(2.00%) 떨어진 1789.80을 기록 중이다.
22일(현지시간) 유럽 국채금리 상승과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실망 여파로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혼조로 장을 마쳤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고, 점차 낙폭을 확대하면서 1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43억원, 7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 있다. 개인은 35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점차 덩치를 불리고 있는 프로그램 매물도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 악화 여파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2341억원, 비차익거래는 24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585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전 업종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 보험 등 내수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모습이다. 의약품 업종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타격이 우려되면서 3.44% 급락,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이마트를 뺀 시총 1∼30위권 전 종목이 내림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3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48포인트(2.00%) 떨어진 1789.80을 기록 중이다.
22일(현지시간) 유럽 국채금리 상승과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실망 여파로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혼조로 장을 마쳤다. 이에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고, 점차 낙폭을 확대하면서 18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43억원, 7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발목을 붙잡고 있다. 개인은 353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점차 덩치를 불리고 있는 프로그램 매물도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 악화 여파로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2341억원, 비차익거래는 244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2585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전 업종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통신, 보험 등 내수업종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모습이다. 의약품 업종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타격이 우려되면서 3.44% 급락,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이마트를 뺀 시총 1∼30위권 전 종목이 내림세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