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에 투자자 관심 높지만 투명성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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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해외 DR 포럼'
한국 기업이 주요국 자본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투명성과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개선해야 할 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레베카 스미스 미국 나스닥 아시아 담당 상무는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 포럼'에 참석,"미국에 상장된 한국 기업의 DR이 매우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해외자금 조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할 때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고리 로스 뉴욕 멜론은행 DR부문 총괄 사장도 "한국 기업은 정보를 쉽고 투명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R은 국내 기업이 예탁결제원에 맡긴 주식을 근거로 해외 증시에 유통시키는 유가증권이다.
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외 DR 발행은 국내 주가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국내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의 DR 발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레베카 스미스 미국 나스닥 아시아 담당 상무는 22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 포럼'에 참석,"미국에 상장된 한국 기업의 DR이 매우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해외자금 조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보를 보다 투명하게 공개할 때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고리 로스 뉴욕 멜론은행 DR부문 총괄 사장도 "한국 기업은 정보를 쉽고 투명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R은 국내 기업이 예탁결제원에 맡긴 주식을 근거로 해외 증시에 유통시키는 유가증권이다.
김경동 예탁결제원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외 DR 발행은 국내 주가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국내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의 DR 발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