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투어는 중국 최대 여행사 중 하나인 중국국제여행사(CITS) 그룹과 여행객 교환 및 합자 여행사 설립 등의 신규사업을 상호 지원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하나투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상호 인·아웃바운드 물량교환과 여행 콘텐츠 공유 등 공동마케팅 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 합자 여행사 설립 등 새로운 사업 추진에 있어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나투어 측은 "앞으로 양 측은 실무차원의 특별 전담팀을 구성, 구체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1954년 중국의 국영여행사로 설립된 CITS그룹은 지난 2008년 3월 중국국제여행사총사유한공사로 개명, 2009년 상해A주에 상장된 중국 최대 여행사다. 지난해 매출액은 70억 6450만 위안(약 1조2700억원)을 기록했으며 중국 내 122개 도시에 32개 자회사와 전국적인 판매망, 100개의 합자회사, 100여개 국가의 1,400여개 여행기업과 장기적인 합작관계를 맺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