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드라마 복귀 … '얼음마녀' 변신!

연기파 배우 김서형이 1년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다.

지난해 화제의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카리스마의 본좌 연기를 보여줬던 김서형은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연출 유인식)'에서 극의 주 배경이 되는 국내 제일 제약회사 천하그룹 회장의 비서실장 '모가비' 역을 맡아 김서형 특유의 도시적이고 도도한 매력을 더욱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김서형이 분할 '모가비'는 직원들 사이에서 얼음 마녀로 불릴 정도로 빼어난 미모 뒤에 숨겨진 얼음처럼 차가운 이미지를 가진 인물. 매사에 철두철미하지만 내면에는 불꽃 같은 욕망이 숨겨져 있기도 하며 향후 유방(이범수)과 항우(정겨운)의 대립 구도 사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최근 첫 촬영을 마친 김서형은 "지난 작품에서 함께 했던 감독님, 작가님, 스텝진들과 또 다시 좋은 작품으로 호흡을 맞추게 돼서 반갑고 기쁘다. 오랜만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게 되어 요즘 굉장히 설렌다. 얼마 전 촬영을 시작했는데 팀 분위기도 좋고 드라마에 대한 느낌도 좋다. 멋진 작품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대에 찬 소감을 전했다.

'샐러리맨 초한지'는 지난해 SBS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자이언트' 유인식 PD와 장영철 작가 등 그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하여 만드는 작품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김서형 외에도 이범수, 정겨운, 정려원, 홍수현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천일의 약속' 후속으로 내년 1월초 방송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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