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밀산업기술대회] 대통령표창 : 임상희 태하메카트로닉스 대표
임상희 태하메카트로닉스 대표(사진)는 수입에만 의존하던 굴삭기용 자동제어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내시경 수술용 가스 주입기를 개발하는 등 각종 제어기술과 의료기술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 회사는 건설장비와 산업용 임베디드 전자제어 시스템의 핵심 제어기술을 적용한 컨트롤 유닛과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통해 건설장비와 산업용 기기의 전자제어 기술 고도화 및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건설장비의 핵심인 엔진 및 유압펌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인 MCU(Machine Control Unit)는 작업부하에 대한 최적의 출력을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최대의 엔진 출력 상태를 유지하게 함으로써 연비를 개선했다.

이 회사는 1990년대부터 ‘건강’이라는 미래산업 트렌드를 파악, 운동부하용 러닝머신 개발을 선두지휘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인간공학, 전자부품 제조 및 정밀공업에 대한 다양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한 러닝머신, 자전거, 일립티컬 등 유산소 운동기구 라인업을 갖춘 전문 기업으로 기초를 이루게 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