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2거래일 연속 하락해 60일 이동평균선(237.75)을 밑돌았다.

21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00포인트(0.84%) 내린 236.6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10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 등 미국 경제 지표는 호전됐지만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에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선물은 하락으로 출발했다. 장 후반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지수는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개인은 이날 1132계약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434계약, 외국인은 191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4거래일 연속 백워데이션을 나타냈다. 베이시스는 장 막판에 개선되면서 잠시 콘탱고로 돌아섰으나 마이너스(-)0.04로 장을 마쳤다.

베이시스가 좀처럼 콘탱고로 전환되지 못하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222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 거래는 1928억원, 비차익 거래는 29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보다 1만5431계약 줄어든 26만8655계약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5014계약 증가한 12만2722계약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