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이 부산시민 1500여명과 함께 시민봉사단을 구성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

　BS금융그룹은 21일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본점 신축부지에서 ‘BS금융 시민봉사단’ 창단식을 갖고 배추 3만포기로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BS금융 시민봉사단은 부산지역 152개 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받았다.신청접수결과 자영업자와 직장인, 대학교수와 교사, 대학생 등도 다수 포함됐다.지역별로는 부산진구와 해운대구, 사하구의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시민봉사단은 거주지 주변에서 우선 봉사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과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의 서포터스로도 참여하게 된다.

　활동주기는 매월 한차례 이상이며, 매회 최소 2시간 이상 활동한다. 분기에 한차례 정도는 전체 봉사단이 참가하는 대규모 봉사활동을 진행한다.시민봉사단의 봉사활동은 개인별로 기록, 관리되며 필요할 경우 인증서도 발급해 준다.

　이날 출범식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는 10㎏씩 포장해 부산지역 16개 구ㆍ군의 어려운 이웃 60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2월에는 평일에도 자원봉사활동이 가능한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BS부산은행 가족봉사단을 발족하기도 했다. 기존 임직원들로 구성된 지역봉사단의 매주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부산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