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체질별 맞춤 ‘한방다이어트’
최근 몇년 사이에 다이어트 산업이 눈부시게 발전했다. 다이어트 식품에서부터 시작하여 운동기구, 알약, 주사요법 등 넘치는 이러한 방법들이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여성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그러나 여성이라면 이러한 사실이 득이 될 수도 혹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특히 자기의 몸에 맞는지 맞지 않은지도 모른 체 무작정 효과가 좋다는 과대광고에 빠져 지르고 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잘못된 다이어트의 부작용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심각하다. 간단하게 탈모와 생리불순을 시작으로 위장장애, 살이 처짐 현상, 빈혈, 두통, 구토 등 다양하며 더욱 극단적일 경우에는 폭식증과 거식증이라는 섭식장애까지 초래한다.

박종모 일맥한의원 강남역점 원장은 “갈수록 마른 여성을 선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여성들이 더욱 더 극심한 다이어트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제대로 알고 전문의와 오랜 상담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체중을 조절해 나갈 것인지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항을 배제한 채 무리하게 진행한 다이어트는 심한 후유증과 다이어트를 하며 소비했던 돈과 시간과 마음 고생뿐이다.최근 한방다이어트를 인기를 끌고 있는 일맥한의원에서는 병을 치료하듯 체질에 따라 하는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일맥삼통 다이어트’는 사람의 체질을 수, 화, 토의 형(形)으로 분류,고민되는 부위와 살이 잘 빠지는 효과적인 방법을 고려해 다이어트를 진행한다.이는 체질별로 한약과 침을 이용한 비만치료로 체중감량 한약을 통해 체지방을 분해하고, 인체 내의 독소와 노폐물 등을 등을 제거하여 목표했던 다이어트는 물론 체질의 개선까지 효과를 볼 수 있다.

굶거나 단식을 하지 않고 체중감량 시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인 복부, 허벅지, 팔, 옆구리 등 원하는 부분의 사이즈를 집중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다이어트의 본래 목적인 건강과 체형관리에 적합한 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