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소비자가 자신의 인맥을 활용,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광고 문구를 보내면 제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 나왔다.

펌핑샵(www.pumpingshop.com)은 SNS와 광고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쇼핑몰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소비자가 광고에 직접 참여한다는 개념의 이른바 ‘애드슈머’ 사업 모델이다.

소비자는 제품 광고에 참여한 댓가로 제품 가격을 실시간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방경석 펌핑샵 대표는 “온라인 최저가 수준의 상품을 구입하면서 친구들에게 ‘펌핑’(광고 문구 전송)할 경우 상품에 따라 최대 몇 만원까지 추가 할인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최근 실시한 기저귀 ‘펌핑’ 행사때에는 200박스 한정 상품이 6시간만에 매진됐으며 네티즌들의 추가 판매 요청으로 새로 올린 50박스도 3시간만에 다 팔렸다고 방 대표는 덧붙였다.

펌핑샵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엔 새로운 광고 채널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