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성인물 못지않은 낯뜨거운 쇼핑몰 제품 후기 '인증샷'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성인물 못지않은 낯뜨거운 쇼핑몰 제품 후기 '인증샷'
    속옷과 비키니 쇼핑몰 후기가 정보 공유의 기능을 넘어 '19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수많은 쇼핑몰 정보 속에서 구매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마도 '후기'일 것이다. 최근 이러한 점을 악용해 '후기 알바'를 쓰는 업체가 생기면서 소비자들은 직접 사용해 봤다는 이른바 '인증샷'을 남기며 자신의 의견에 신빙성를 더한다.

    특이 입어보지 못한 옷에 대해서는 이런 '후기'의 영향이 크게 작용 하는데 최근 속옷과 비키니 쇼핑몰에서는 제품자체의 특성 때문에 후기 인증샷이 선정성 논란을 빚고 있다.

    한 속옷 쇼핑몰 사이트. 이곳에서는 레이스와 망사등의 독특한 속옷들을 판매한다. 이곳 역시 후기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데 브레이지어와 팬티를 입고 자세한 후기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게재했다. 하지만 그 인증샷은 보기에도 민망할 만큼 수위가 도를 넘어서면서 마치 성인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 소비자의 경우 얼굴을 제외하고 찍기 때문에 노출에 대해 더욱 당당함을 보이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신체를 노출하면서까지 후기를 올리는 것일까. 쇼핑몰에서 후기는 쇼핑몰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또다른 정보를 제공해주고 소비에 대한 확신을 주기 때문에 제품 구매 확률이 높아 진다. 때문에 후기를 적은 소비자에게는 그 '보답'의 의미로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이 포인트가 쌓이면 현금처럼 해당 쇼핑몰에서 다시 제품을 구매 할 수 있기 때문에 알뜰한 소비자들은 대부분 '후기'를 작성하며 포인트를 얻는다. 또한 일부 쇼핑몰의 경우 후기에 '인증샷'을 첨부하면 그 포인트 점수가 높아지기 때문에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청소년들도 선정성 짙은 후기 인증샷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쇼핑몰 후기는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고 쉽게 접할 수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참 요즘 세상에는 겉모습은 멀쩡한데 숨겨진 욕망을 표출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걸 찍고 올리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는거지. 도대체 그걸 왜 올려", "포인트때문에 저런 짓을 하려하다니. 이해 안된다"라는 등의 씁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민경자 기자 presslife@bntnews.co.kr







    ADVERTISEMENT

    1. 1

      멕시코, 새해부터 한국 등 FTA 미체결국에 '최대 50%' 관세 부과

      멕시코가 새해부터 한국을 포함한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국에서 수입되는 일부 품목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한다. 이에 한국의 대(對)멕시코 수출 비용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30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통령실 홈페이지와 연방 관보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자동차·섬유·플라스틱·철강·가전·가구·신발·종이 등 총 1463개 품목에 대해 5~50%의 관세를 부과하는 일반수출입세법 개정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최고 세율인 50%는 승용차, 화물차, 트랙터 등 완성차(전기차 포함)에 적용된다. 자동차 부품은 품목별로 7~36%의 관세가 부과된다. 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품목에는 대체로 5~35% 수준의 관세가 매겨질 예정이다. 전체 대상 품목 가운데 316개는 기존에 무관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관세 부과 대상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태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반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체결국인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양자 FTA를 맺은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은 이번 조치에서 제외된다.멕시코 정부는 향후 협상 여지를 남기기 위해 수입 관세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이번 법안에 포함시켰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와 대중(對中) 압박 정책에 보조를 맞춘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멕시코 대통령실은 이날 생산 가치사슬에서 국내산 비중을 15%까지 확대하고, ‘메이드 인 멕시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투자 비중을 GDP 대비 28%로 끌어올려 1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하지은 기자 haz

    2. 2

      MZ 믿었다가 발등…구찌 24% 폭락할 때 '이 브랜드'는 대박 났다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샤넬이 루이비통을 제치고 패션 부문 브랜드 가치 최정상에 섰다. 시계의 대명사 롤렉스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톱5에 진입했다. 반면, 한때 MZ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던 구찌는 가치가 4분의 1이나 증발했다. 경기 침체 시기일수록 가격이 비싸도 보다 확실한 브랜드와 환금성 높은 상품에 지갑을 여는 ‘럭셔리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30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랜드 평가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2025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가치 50’ 보고서에 따르면, 샤넬은 전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45%나 급증한 379억 달러(약 53조원)에 이르렀다. 부동의 패션 1위였던 루이비통(329억 달러)을 3위로 밀어내고 전체 2위, 패션 부문 1위를 꿰찼다.패션 업계에선 이를 두고 ‘초고가 전략의 승리’란 평가를 내놨다. 샤넬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차례 가격을 인상하며 ‘배짱 영업’을 이어갔음에도, 오히려 오픈런이 지속되는 등 더 큰 인기를 누렸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샤넬이 단순한 패션을 넘어선 헤리티지(유산)를 파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3. 3

      기술인력 반도체·바이오헬스로 몰렸다…수도권 쏠림은 여전

      국내 산업기술인력 규모가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침체를 겪었던 조선업도 인력 회복 흐름에 올라섰다. 다만 소프트웨어·전자·화학·기계 산업을 중심으로 인력 부족 현상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고, 수도권 집중 문제도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한계로 지목됐다.3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2024년 말 기준)’에 따르면 산업기술인력 규모는 약 174만명으로, 2023년(172만명) 대비 1.1% 증가했다. 산업기술인력은 사업체에서 연구개발(R&D), 기술직, 생산·정보통신 관리자, 기업 임원 등으로 근무하는 고졸 이상 학력자를 의미한다.산업기술인력 규모는 2020년 0.9%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2021년부터 증가세로 전환돼 꾸준한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인과 채용 역시 동반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산업기술인력의 구인·채용 규모는 2020년 이후 4년 연속 함께 늘어났다.산업별로는 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분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인력은 전년 대비 4.3%, 바이오헬스는 4.0% 증가해 다른 주력 산업을 크게 웃돌았다. 8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조선산업도 2년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1.2% 늘었다. 디스플레이·섬유·화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인력 증가가 나타났다.다만 인력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시설 가동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부족 인원’은 약 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부족 인원 수요는 소프트웨어, 전자, 화학, 기계 산업 순으로 높았다.수도권 집중 현상도 점차 심화되고 있다. 수도권 산업기술인력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