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경기 안양 인덕원과 수원 영통,화성 동탄을 잇는 지하철이 이르면 2017년 건설된다.

안상수 국회의원(의왕·과천)은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덕원~수원간 지하철 사업이 오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며 “내년에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인덕원~수원간 지하철은 안양 인덕원~의왕 내손~오전~고천~수원월드컵경기장~영통~화성 동탄 35.3㎞ 구간으로 총 사업비 2조447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동탄에서는 KTX와 환승도 가능하다.

안 의원은 “지하철이 건설되면 수원 의왕 화성 안양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기능이 개선되고 광교 영통 동탄2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체증 완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현 의원보좌관은 “4년여의 공사기간 등을 감안하면 이르면 2017년 개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