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디오텍 인수 시너지 효과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약세장에서 급등세를 타고 있다.

18일 오전 9시9분 현재 인프라웨어는 전날 대비 4.73%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오텍도 2% 가까이 오름세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인프라웨어의 실적 증대와 디오텍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정수 연구원은 "모바일에서 워드 및 PPT 작업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기반 오피스 솔루션을 개발, 삼성전자, HTC, LG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다"며 "향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타사 제품대비 빠른 문서로딩과 원본데이터 호환이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시장이 올해 1억9000대에서 2012년 3억3000대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되서다.

최근 인수한 디오텍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디오텍 지분 21.7%를 확보함으로써 솔루션에서 인터페이스 기술까지 확보했다"며 "디오텍이 보유한 기술인 언어기반의 필기인식, 전자사전, 음성인식 기술 등은 향후 인프라웨어의 차세대 오피스웨어 개발에 반영될 것"으로 호평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