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죽 논란을 빚었던 죽 전문점 고발방송이후 비난이 쇄도하자 본죽이 공식 사과했다.

본죽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MBC 불만제로 방송과 관련해 지난 9년간 본죽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신 고객여러분에게 이번 방송으로 인해 큰 심려를 끼쳐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본죽, 공식사과 "불만제로 방송으로 심려끼쳐 죄송"
국내 1천여개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죽 전문점 ‘본죽’은 ‘고객님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번 사항은 일부 가맹점의 불미스러운 영업행위로 판명되었으며, 문제가 된 가맹점에 대한 확인절차 때문에 본 글의 게시가 20여시간 늦어진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 문제로 지적된 가맹점 2곳인 소공동점, 동여의도점은 현재 즉시 영업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본죽, 공식사과 "불만제로 방송으로 심려끼쳐 죄송"
또 본죽은 “이번 불미스러운 사고로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맹점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추가로 적발된 가맹점이 있다면 영업정지, 가맹 해지 조치 등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본죽은 “국내산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수입 식자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본사에서 사용중인 식자재중 전체12%가 중국산이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방송에서는 삼계죽 등에 사용되는 삼과 대추등을 재사용하고 3일이 지난 죽을 재탕하는 등 충격적인 진실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