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 신보 이사장 연말까지 기업체 현장 방문

[한경속보]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사진)이 18일 인천지역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전국 8개 영업본부의 중소기업 현장 방문에 나선다.

11월에는 인천,경기,서울서부지역을 12월에는 충청,대구,부산,호남,서울 동부지역을 차례로 돌며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오는 21~22일로 예정된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중소기업 금융환경 실태파악 1박2일 버스투어에도 동행한다.

안 이사장은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을 직접 점검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내년도 중소기업 지원계획 수립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이같이 현장 방문에 나섰다고 신보측은 설명했다.

안 이사장은 2008년 7월 취임 후 전국 110여개 신보 영업점을 두 번 이상 순회하면서 일선 현장에서 경영의 아이디어를 얻기도 했다.신보가 올해 내 놓은 ‘온라인대출장터’나 ‘일석e조보험’ 등이 이러한 현장경영의 산물이다. ‘온라인대출장터’는 중소기업이 가장 싼 금리를 제시하는 은행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일석e조보험’은 매출채권에 대한 판매위험보장과 자금조달까지 지원하는 제도다.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중소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청취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변화된 니즈(needs)에 맞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