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는 17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필리핀상공부차관과 경제특구청장 등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으로부터 필리핀에 방위산업 및 자동차부품 시설투자를 권유받았다"며 "자동차부품은 검토 또는 추진중인 사항이 없지만 방위산업은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가 코리아밸류업지수 구성 종목에 KB금융, SK텔레콤 등 5개 종목을 추가했다. 3000억원 규모의 밸류업펀드도 추가 조성한다.16일 한국거래소는 코리아밸류업지수의 구성종목 특별변경을 심의한 결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SK텔레콤, KT, 현대모비스 등 5개 종목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밸류업 지수 발표 후 이달 6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51개 기업 가운데 미편입 기업을 선별해 추가했다. 지수 반영일은 오는 20일이다. 거래소는 당분간 105개 종목으로 지수를 운영하고 내년 6월 정기 심사에서 다시 100개 종목으로 재조정할 계획이다.9월 밸류업 지수가 발표된 뒤 증권가에서는 주주환원율이 높은 주요 금융주, 통신주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초 거래소는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주요 조건이 미달해 제외했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달 특별 편입을 결정했다.거래소는 또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 5곳이 공동으로 이번주 3000억원 규모의 2차 밸류업 펀드를 추가 조성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펀드 조성 약정을 체결하고, 유관기관 약정액 1500억원을 납입하고 집행할 방침이다.거래소 관계자는 “연내 집행이 기대되는 민간 자금 매칭분 300억원을 시작으로 민간 자금의 밸류업 투자도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9월 밸류업지수 첫 발표 이후에도 주주가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했고 이번 특별변경에 포함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배태웅 기자
KCGI자산운용은 ‘KCGI초장기채증권투자신탁[채권]’을 출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주로 만기 10년 이상의 장기 국고채 및 공사채에 투자한다. 안정적 이자 수익과 더불어 금리 인하 시 추가 자본 이익을 취할 수 있다. 펀드 포트폴리오의 목표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은 약 16년, 만기수익률은 지난 11일 기준 연 2.69% 수준이다.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편입 자산 만기가 긴 펀드는 시장금리 하락 시 만기가 짧은 채권형에 비해 매매·평가이익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