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 GV1001 폐암 임상 1·2상서 효과…3상 성공적 착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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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는 16일 자회사 카엘젬백스가 개발중인 세계 최초의 췌장암 항암백신 'GV1001'이 폐암 3상 임상시험에 성공적인 착수를 기대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미국 암 연구학회 학회지(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11월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15일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미국 암 연구학회 학회지 11월호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GV1001'의 처방 후 연구한 1, 2상 임상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GV1001' 실험에 참여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부분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 같은 결과는 추가적인 임상시험 등의 정당성을 보증한다는 내용이다.
폐암은 전 세계 남녀 통틀어 암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이 중 비소세포폐암은 약 80%를 차지한다. 폐암은 암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생존 결과를 가져오는데 이는 3분의 2가 넘는 환자들이 치료가 불가능한 늦은 단계에서(3기 또는 4기) 진단을 받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향후 3상 시험에 연착륙 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결과가 발표된 미국 암 연구학회 학회지는 세계 최대 정보 제공업체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2010년 JCR 평가에서 184개의 종양 학술지 중 저널 영향력 분야(Eigen-factor)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 II상 화학 방사선 요법 후에 GV1001을 투여한 비소세포폐암 3기 환자들의 결과와 8년 동안의 임상 I/II상을 업데이트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화학 방사선 요법 후에 GV100을 투여한 임상 2상 연구는 한 프로토콜 당 80% 면역 반응률을 보였는데 대부분의 암 백신 임상들 중에서도 높은 결과로 보여진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환자들에게 GV1001에 대한 지속적인 T세포 기억 반응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GV1001이 지속적으로 항암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며 "특별히 임상 II상에서 높은 면역 반응률과 낮은 독성이 관찰됨은 화학 방사선 치료와 GV1001백신의 병용치료에도 안전성 문제가 없음이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엘젬백스는 세계적인 CRO업체인 퀸타일즈(Quintiles)와 함께 폐암 임상시험을 미국,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한국 등 8개에서 다국적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환자모집은 2012년 1분기에 시작되며, 600명 이상의 환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5일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미국 암 연구학회 학회지 11월호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GV1001'의 처방 후 연구한 1, 2상 임상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GV1001' 실험에 참여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부분의 면역력을 강화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 같은 결과는 추가적인 임상시험 등의 정당성을 보증한다는 내용이다.
폐암은 전 세계 남녀 통틀어 암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이 중 비소세포폐암은 약 80%를 차지한다. 폐암은 암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생존 결과를 가져오는데 이는 3분의 2가 넘는 환자들이 치료가 불가능한 늦은 단계에서(3기 또는 4기) 진단을 받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향후 3상 시험에 연착륙 할 수 있다는 시사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결과가 발표된 미국 암 연구학회 학회지는 세계 최대 정보 제공업체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의 2010년 JCR 평가에서 184개의 종양 학술지 중 저널 영향력 분야(Eigen-factor)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관련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 II상 화학 방사선 요법 후에 GV1001을 투여한 비소세포폐암 3기 환자들의 결과와 8년 동안의 임상 I/II상을 업데이트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다.
화학 방사선 요법 후에 GV100을 투여한 임상 2상 연구는 한 프로토콜 당 80% 면역 반응률을 보였는데 대부분의 암 백신 임상들 중에서도 높은 결과로 보여진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환자들에게 GV1001에 대한 지속적인 T세포 기억 반응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GV1001이 지속적으로 항암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나타낸 것"이라며 "특별히 임상 II상에서 높은 면역 반응률과 낮은 독성이 관찰됨은 화학 방사선 치료와 GV1001백신의 병용치료에도 안전성 문제가 없음이 입증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카엘젬백스는 세계적인 CRO업체인 퀸타일즈(Quintiles)와 함께 폐암 임상시험을 미국,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한국 등 8개에서 다국적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환자모집은 2012년 1분기에 시작되며, 600명 이상의 환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