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 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진찰료 후불제 실시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최한용·사진)은 1994년 11월 개원한 뒤 ‘환자 중심 병원’을 모토로 우수한 의료진과 선진 진료 인프라를 구축, 앞선 의료 서비스를 선보이며 △환자 중심 의료문화 정착 △특성화센터 중심의 의료시스템 도입 △첨단화와 디지털화 △협력병원제 활성화 △진료의 질 업그레이드 등을 추구해왔다.

이 덕분에 매년 각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2005년 보건복지부 발표 결과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 부문에서 최우수병원으로 뽑혔고, 지난해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5개 적정성 평가에서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전 부문 1등급 병원에 올랐다. 지난 1월에는 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최초로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암질환 전문 치료를 위해 2008년 1월 병원 단지 내에 지상 11층, 지하 8층 655병상 규모의 삼성 암센터를 개소해 질환별 전문 진료팀 중심의 선진형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환자 중심의 새로운 의료 서비스’라는 평가를 받으며 2008년 이후 매년 위암수술 1800건, 대장암수술 1500건을 돌파해 단일 병원 수술로는 세계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 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진찰료 후불제 실시
서비스 측면에서도 고객만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 왔다. 대표적 사례로는 △초진부터 전화로 진료 예약 △국내 최초 ‘진찰료 후불제’ 실시 △투약 자동화 시스템 등을 통한 환자 대기시간 단축 등을 들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또 2009년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의료 한류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대부분 에이전시에 의존하는 타 병원과 달리 삼성서울병원은 외국 정부와 직접 협의를 통해 주한 몽골 대사관(2009년 7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2009년 8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2010년 6월), 카자흐스탄 알마티(2010년 8월) 등과 환자 의뢰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 병원은 사회공헌 활동에도 많은 공을 들여왔다. 특히 병원의 특성을 살린 의료봉사단을 조직해 현재까지 일본 및 대만 지진, 동남아 해일 피해 지역과 국내 재해 지역 의료 지원에 앞장서 왔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