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이 뜬다] 골수암 등 최고 8천만원 지급
하나HSBC생명은 최근 암을 집중 보장하는 신상품 ‘무배당 퍼펙트 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골수암 뇌암 백혈병과 같은 고액암 진단 때 최고 8000만원을 보장하고, 위암 폐암 등 일반암 진단 시 최고 5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암으로 인한 사망 때에도 최고 2000만원까지 보장하며, 암 진단 시 생활자금으로 매년 400만원씩 최대 5년간 최고 2000만원을 준다.

서종무 상품개발팀장은 “암 치료에 드는 비용은 평균 6000만원 이상”이라며 “암 진단 때 적절한 치료를 받고 가계 경제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최대 80세까지 보장되기 때문에 노년기에 찾아오는 암에 대한 대비가 가능하다. 최저 납입 보험료는 1만원이며 10년마다 갱신된다. 또 연간 100만원까지 보장성 보험료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하나HSBC생명의 전국 대면채널 및 텔레마케터(TM)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황민영 하나HSBC생명 재무설계사는 “암보험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품으로, 중복 보장은 가능하지만 발병 이후의 가입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료실비보험 특약과 암보험은 보장 기간과 금액의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HSBC생명은 2008년 3월 하나금융지주와 글로벌 금융회사 HSBC 보험그룹이 합작해 설립된 생명보험사다. 지난해 3월 기준 총자산은 2조4000억원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