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인 이대호(29·사진)와 원 소속구단 롯데의 1차 협상은 예상대로 탐색전으로 끝났다. 오는 17일 2차 만남에서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15일 "구체적인 금액 제시는 없었다"며 "이 부장이 17일 다시 만날 때 구단이 생각하는 금액을 알려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문한 부장은 "이번 만남이 이대호의 롯데 구단과 부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이대호와 국내 최고대우로 계약한다는 구단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배재후 롯데 단장은 "17일 2차 만남에서 구단의 제시액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이대호가 만족한다면 19일까지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이대호를 영입하려는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오릭스가 다른 구단의 교섭이 가능해지는 20일부터 이대호에게 적극적인 공세를 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대호는 우선 협상기간인 19일까지 롯데와 협상을 하고 20일부터 12월 9일까지는 롯데를 제외한 국내외 구단과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단독] 근로복지공단 부천지사에서 60대 남성 공기총 난사 ㆍ박원순, 60대 여성에게 폭행당해 `왜?` ㆍ의학 드라마 `브레인` 8.6%로 출발 ㆍ[포토]"짐승 형상이라도 살아만 있다면..." 北 억류된 `통영의 딸` 가족생사는? ㆍ[포토]美 ‘대통령 자녀’들, 선호 직장은 방송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